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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착용과 적응
◈ 보청기란?

 

  ◈ 보청기 착용과 적응
  

 

 

  1. 보청기 착용
 
   

보청기 착용 및 적응

보청기는 난청으로 인한 청력손실을 보완해주는 보조기기로서 잔존청력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뿐 보청기를 착용한다고 청력이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청력이 계속 나빠지는 진행속도를 늦출 수는 있습니다. 안경은 착용하면 바로 선명하게 볼 수 있지만, 보청기는 착용한다고 곧바로 소리를 깨끗하게 잘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뇌가 보청기를 통해 증폭되는 소리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의 적응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 난청인은 보청기 착용과, 보청기를 통해 들리는 소리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아울러 보청기 전문가와 청력상태를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보청기를 맞추어가는 상담 및 조절 과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보청기 조절과정이 정밀하게 이루어졌을 때 소리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보청기 착용 후 공통된 불편사항
- 모든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린다. (or 큰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린다)
- 바깥에 나가면 너무 씨끄럽다. (식당 같은 곳에서 너무 씨끄럽다)
- 말은 들리는 데 무슨 말인지 잘모르겠다.
- 내 목속리가 너무 크게 들린다.
- 음식물 씹는 소리가 크게 울린다.
- 삐~ 소리가 난다.

보청기 착용 효과와 적응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청기는 난청기간이 길수록, 난청의 정도가 심할 수록, 연령이 높을 수록 적응과정이 오래 걸립니다. 보통의 경우 처음 보청기를 착용하는 분들의 경우 짧게는 4주에서 약3개월 정도의 적응 기간을 통해 보청기의 착용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난청인이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거나 새로운 보청기를 착용할 때 반드시 적응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2. 양이 착용
 
   

양이 착용의 장점

1. 양이합산 (biinaural summatuin) : 한쪽 귀로 소리를 인지할 때 보다 양쪽 귀로 인지할 때 소리를 더 크게 들을 수 있습니다. 역치 부근에서 3 dB 정도, 보통소리 에서는 6~ 10 dB정도

2. 두영효과 (head shadow effect) : 어는 한쪽에서 소리가 날 경우 소리가 나는 반대쪽 귀는 머리에 의해 소리전달의 방해를 받아 잘 들리지 않게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저주파소리 보다는 고주파 소리에서 많은 영향을 받으며, 평균 6 ~ 12 dB 점도 감소합니다. 따라서 한쪽 보청기로만 소리를 듣는 경우 소리나는 방향에 더욱 집중해야 하고, 소음상황에서 더욱 말소리를 인식하기 어려워 집니다.

3. 양이진압 (binaural squelch) : 소리의 음압이 한쪽 보다는 양쪽 귀에 도달 했을 때, 소음과 반향음을 더 효과 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4. 양쪽 귀에 도달하는 미세한 시간 차를 이용하여, 소리의 방향(Localization)을 구별하는 능력이 좋아집니다.

5. 소음속에서 언어이해력을 높여줍니다.

6. 청취의 피로감이 한층 줄어듭니다.

7. 조금만 증폭해도 잘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되울림(Feedback)의 발생 가능성을 억제해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8. 다양한 임상 연구에 의하면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한 사람들이 한쪽 귀에만 보청기를 착용하는 경우보다 한 층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양쪽 귀가 나쁘다면 입니다.

 

 

3. 외이 착용
 

   

양쪽에 모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어느 한 쪽만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의 원칙에 따라 보청기를 착용하게 됩니다.

1. 양쪽 청력이 거의 비슷한 경우

- 청력역치가 수평형에 가까운 쪽을 선택한다 (효과가 좋으므로)
- 어음변별력이 좋은 귀를 선택한다.
- 역동범위(Dynamic range)가 넓은 쪽 귀를 선택한다.

2. 양쪽 귀의 청력차이가 있는 경우

- 양쪽 모두 고도 55dB HL 보다 좋은 경우 나쁜 쪽 귀를 선택한다.
- 양쪽 모두 70dB HL이상이고, 차이가 크면 좋은 쪽을 선택한다.
- 양쪽 모두 80dB HL 보다 좋은 경우 좋은 쪽 귀를 선택한다.

 

 

4. 보청기 적응
 

   

2 주차

가급적 집, 사무실 등 조용한 장소에서만 착용합니다.
하루 1~2시간 정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착용합니다.
두통이나 피곤함이 느껴진다면 착용을 중지하고 휴식을 가지십시오.

1 개월

착용범위를 소음환경(전철, 시장, 도로 등)으로 서서히 넓혀갑니다.
조금씩 착용 시간을 늘여갑니다.
처음엔 적응되지 않은 소리로 불편할 수 있으나 점차 익숙해져 편안해지게 됩니다.

2 개월

1일 5시간 이상 착용하십시오.
청취에 방해가 되는 소리는 무시하고, 집중해서 듣는 연습을 하십시오.

아직까지 적응되지 않아 크게 불편하다면, 보청기 전문가와 심각하게 고민해보십시오.

3 ~ 6 개월

필요한 만큼 충분한 시간 동안 착용하십시오.
우리의 뇌는 새로운 소리를 듣고 적응하는 데 수 개월의 적응 기간을 필요로 합니다.


 

 

5. 보청기 사용시 유의사항
 

   


 

처음에는 보청기를 조용한 곳에서부터 착용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조용한 방에서 두 사람과 대화를 해보고, 예전에 듣지 못하던 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차례 1 시간씩 착용합니다.
착용시간을 조금씩 늘여갑니다. 피곤을 느낄 경우 착용을 중단하시고 휴식을 취하십시오.
 

   


 

집중해서 소리 듣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주의를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소리로 듣다가 서서히 볼륨을 높여가야 합니다.
처음부터 큰 소리로 들으시면 쉽게 피곤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보청기 소리에 익숙해지면 여러 사람과 이야기 해보시고, 사용환경도 서서히 넓혀갑니다..
사용환경을 실내에서 실외로 조금씩 넓혀갑니다. 백화점이나 길거리, 시장 등에서도 사용해보십시오.
 

   


 

주무실 때는 밧데리를 개방하고, 보관용기에 잘 넣어두십시오.
밧데리를 개방하지 않으면 건건지가 빨리 소모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사용하셔야 합니다.
보청기를 착용한다고 해서 곧바로 소리를 잘 들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뇌가 보청기 소리에 익숙해 지는 데는 수 개월의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 의문점, 불편 및 요구사항 등을 수시로 메모하여 면담시 마다 상담하고,
    필요시 보청기를 조절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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