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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의 유형Ⅱ
◈ 귀의 구조

 

  ◈ 난청의 유형 Ⅱ
  

 

 

 

▣ 유형Ⅱ (난청 발생원인)

 

   

 

 

⑷ 소음성 난청

 

   

소음이란 듣기 괴롭고 원치 않는 대단히 큰 소리를 말 하는데 이러한 소음으로 인한 청력손실이 발생되는 경우 달팽이관의 청각세포(유모세포)가 주로 손상 받게 됩니다. 소음은 이명과 전정 기능장애를 일으켜 현기증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소음성난청은 감각신경성 난청 특성을 갖습니다. 작업장의 기계 소음 등 반복적으로 강한 소음을 접하는 경우에 발병하기 쉽습니다. 보통 75db 이하의 소리는 난청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옆 사람이 다 들릴 정도로 이어폰 듣는 것은 100 - 115 dB 정도가 됩니다. 90 dB 이상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는 청각기관에 손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3000 ~ 4000 Hz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인식하지 못하다가, 장기간 소음에 노출되면 일반회화 음역인 1000~3000Hz까지 파급되어 불편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자각증상이 나타나면 청력에 이상이 생긴 것이며, 정상적인 청력을 회복하기는 어렵고, 소음의 회피로써 더 이상의 진행을 피하고 더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 소음성 난청의 증상

소음성난청이 발병하면 TV나 라디오 볼륨을 높이게 되고, 가장 흔한 증상은 특히 주변 소음상황 하에서 대화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주변이 조금만 시끄러워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정확히 못 알아 듣고 딴 소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서 자신의 말소리가 커지고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자꾸 되물어보게 되고 여기서 더 심해지면 이명과 어지러움과 같은 귀 관련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고음 영역, 특히 4 k㎐에서 청력저하를 보이며 이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각 손상, 이명 외에도 불쾌감, 불안감, 불면증, 피로, 스트레스, 두통에 시달리는 등 정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맥박과 혈압에도 영향을 주며 소화장애 및 자율신경계의 이상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예방과 치료

소음성 난청의 발생과 진행 정도는 개개인의 차이가 있어 이를 예측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 없습니다. 소음성 난청의 예방법으로는 작업장의 소음을 측정하고 소음을 감소시키기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나 기술적, 경제적 이유로 작업장에서 소음을 감소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으므로 소음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개인용 청력보호 장구를 사용하여 소음을 감소시키고, 소음 노출을 최대한 피하며 일단 노출 후에는 가급적 오랜 기간 소음을 듣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주기적인 청력검사를 통해서 소음성 난청을 조기 진단하고 더 이상의 손상을 예방하며, 소음과 난청에 대한 상담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소음성 난청의 예방

▷ 소음의 원인과 소음이 예상되는 장소를 가급적 회피하세요.
▷ 소음이 예상되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귀마개를 사용하여 귀를 보호하도록 하세요.
▷ 시끄러운 환경(버스, 지하철, PC방) 에서의 과도한 이어폰, 헤드폰, MP3 사용을 주의하세요
▷ 소음에 노출되었을 때는 자주 조용한 장소에서 귀를 쉬도록 하세요.
▷ 항생제 등 일부 약물은 난청을 초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에게 상의하세요.

 

 

돌발성 난청

 

   

어느날 갑자기 발병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을 돌발성난청 이라 하며, 주요원인은 바이러스 감염, 혈관장애, 와우막 파열, 자가면역성 질환, 청신경종양 등 입니다. 전형적인 돌발성 난청은 과로를 했거나 감기를 앓은 후에 한 쪽 귀의 청력이 소실되고 이명이 동반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시기와 청신경종양의 감별입니다. 치료시기가 빠를수록 결과가 좋기 때문에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돌발성난청은 한가지 원인보다는 여러가지 신체적 정신적 상황이 겹쳐 생기지만 결국 내이의 순환장애에 따른 산소부족과 대사장애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므로 대사부활, 혈관확장, 혈류개선 등의 치료가 이뤄지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교통 사고 등의 두부 외상의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유모세포를 손상하거나 내이출혈을 일으켜 돌발성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증상

돌발성 난청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료에 대한 반응이나 예후가 다양한 만큼 여러 원인들이 함께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이러스 감염과 혈관장애가 주된 발병기전 이고, 그 외 와우막 파열, 자가면역성 질환, 청신경종양 및 기타 원인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청각손실의 정도는 경도에서 완전손실까지 다양하며 대부분 한쪽 귀에 발생합니다. 드물게는 양측에 발생하여 생활에 많은 불편과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한쪽 귀의 청력손실을 감지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육체적, 정신적 긴장 상태에서 자주 발생하고, 사회적 활동이 많은 연령층과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군에서 빈발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

기본적인 청력검사로 난청의 정도를 알고, 또 다른 내과적 질환이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각종 혈액검사와 염증성 질환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귀로 가는 미세 혈관의 혈류 장애나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염증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돌발성 난청의 1-2%는 뇌 안에 종양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청신경종양이 가장 대표적 입니다. 대개 입원하여 조용한 분위기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부신피질 호르몬제, 혈관 확장 및 혈류 개선제, 대사 개선제, 진정제 등의 병용요법을 시행합니다. 그 외에 저염식, 고단백 식이를 권유드립니다. 발생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한 환자에서 치료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의 결과는 대개 1/3에서 완전한 회복을 보이며 1/3은 발생시보다 청력이 개선되지만 정상으로 회복되지는 못하며 1/3이하에서는 치료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⑹ 노인성 난청

 

   

노인성 난청은 연령이 증가하며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에 의한 청력감소를 의미하며, 발생 연령과 진행 정도는 유전적 요인과 주위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양측에 고주파(고음)영역에 경도 혹은 중등도의 청력 감소가 나타나고, 소리의 방향을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환자는 자신의 난청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고 탓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시끄러운 환경에서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가족들과의 대화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고 본인도 정확한 발음을 구분하지 못하여 괴로울 뿐 아니라, 가족들도 되묻는 말에 두세 번 같은 대답을 반복하여야 하므로 대화에서 소외되는 경향이 나타나게 되며, 일반 사회생활도 위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정서적으로 우울증이 생길 수 있고, 의기소침해질 수 있고, 귀울림이라고 하는 이명도 동반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소화불량, 위장장애, 고혈압, 심장박동 증가, 권태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노인성 난청은 말 그대로 노화에 따른 현상으로 이해되지만, 식생활이나 소음노출 등의 환경적 요인과 난청의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 요인이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남성에 있어서는 담배, 술, 머리의 외상 등이 관련이 있으며, 여성에 있어서는 약물 복용 등이 노인성 난청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치료에 앞서 노인성 난청을 일으킬 수 있는 귀에 독성이 있는 약물이나, 주위의 소음, 술, 담배, 스트레스 등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영양과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합니다.

 

 

유소아 난청

 

   

영유아기때 소리에 대한 반응이 없거나 연령에 걸맞는 기본적인 언어구사 능력이 없을 경우 반드시 청력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언어를 습득하기 이전에 청력장애에 대한 진단이 이루어졌으나 치료하지 않을 경우 나중에 수술 등의 치료를 해도 평생 농아로 불편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유전성 난청 중에서 출생과 동시에 난청이 나타나는 것은 소아난청 중 약 3분의 1이며, 그 나머지는 유.소아기 또는 성장과정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임신초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야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출생시 태아가 미숙아로 태어날 경우, 분만시 장애, 분만 후 신생아 황달이 심한 경우도 난청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후천성으로는 뇌막염과 같은 발열성 바이러스감염 중이염 및 두개의 외상 등도 원인이 됩니다.

유소아 난청은 고막안에 물이 차는 소아중이염 등으로 고막에서 내이로 소리가 전달되지 않는 전음성 난청과 내이 혹은 청신경 이상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 신경중추기능 이상에 따른 중추성 난청 등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혼합성 난청 등으로 분류됩니다.

갓 태어난 어린이들의 난청은 임신중의 약물 오용이나 풍진 감염으로 인해서 또는 유전적으로 달팽이관에 이상이 발생하여 초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말은 태어나면서부터 주변의 소리를 들음으로써 배우고 자라면서 그러한 능력은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잘 듣지 못하는 신생아들은 가능하면 빨리, 생후 첫해부터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독성 난청

 

   

이독성 난청이란 질병의 치료를 위한 약제(항생제, 항암제, 이뇨제, 신장질환 약제 등)또는 산업현장에서의 용매나 중금속 등 화학물질에 의하여 내이의 기능에 부작용을 일으키는 난청입니다. 이독성 물질들은 내이의 말초 감각세포나 신경세포, 또는 중추신경조직에 기능장애를 초래하거나 조직세포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청각세포는 재생이 안 되기 때문에 치료를 해도 청력의 회복은 어려운 실정입니다. 약물에 의한 이독성은 청력감소 및 평형장애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되므로 이독성약물의 사용시에는 청각 및 전정기능에 대한 적절한 감시를 통해서 그 피해를 미리 예방하고 최소화 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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