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의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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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귀는 소리를 통한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주요 기관으로, 수많은 형태의 조직과 뼈, 인대, 근육 그리고 신경 섬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청각 신호가 외부 환경으로부터 뇌까지 전달되도록 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또한, 사람의 귀가 두 개이기 때문에 양쪽 귀에 도달하는 소리의 시간 차이에 의해 소리의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소리를 들었을 때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은 양쪽 귓바퀴에 도달하는 미세한 시간 차이와 소리 크기의 차이에 의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쪽 눈이 몹시 나쁜 경우에는 물체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가늠할 수 없는 것처럼 한쪽 귀로만 소리를 듣는 경우에는 소리의 방향을 잘 알지 못하게 됩니다. 귀는 아래 그림과 같이 외이, 중이, 내이, 신경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귓바퀴는 음압을 모아 외이도로 전달하고, 음압은 고막에 진동을 일으켜 이소골을 통하여 증폭되며 달팽이관의 림프액에 전달됩니다. 이곳의 청각세포(유모세포)를 통하여 전기적 신호로 전환되고, 청신경을 통하여 뇌로 전달되면 대뇌의 청각피질에서 소리를 감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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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이 (external ear) 외이는 귓바퀴와 외이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소리를 모아 중이로 전달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2. 중이 (middle ear) 중이는 고막과 이소골(추골, 침골, 등공)로 구성되었으며, 외이로부터 전달된 소리를 중폭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3. 내이 (inner ear) 내이는 평형유지 기능을 담당하는 세반고리관과 청각기능을 담당하는 달팽이관 으로 구분됩니다. 달팽이관은 중이로부터 증폭된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꾸어 청신경을 통하여 뇌에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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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달팽이관 (cochlear) 달팽이관(Cochlear)은 내이에 속한 청각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길이가 3.5cm 정도이며, 두 바퀴 반을 돌아서 들어가는 나선 형태로, 3개의 방(전정계, 달팽이 세관, 고실계)으로 나뉘어 중이와 접하고 있습니다. 림프액으로 차 있는 달팽이 세관의 기저막 위에는 청각세포(유모세포)가 분포하고 있어 음파를 신경 흥분으로 전환하고, 청신경을 통해 대뇌로 전달합니다 달팽이관에 이상이 생기면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는데, 달팽이관에 생긴 이상은 뚜렷한 치료법이 없으며, 극단적인 경우에 인공 달팽이관(인공와우)을 이식해 주어야 합니다. 인공 달팽이관이 소리를 어느 정도까지 전달해 주기는 하지만 원래의 달팽이관에 비하면 그 기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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